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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푸꾸옥 선셋타운 맛집 <루남 Runam> 키스오브더씨 쇼 근처 추천해요!

by 엄마표영어 이재은작가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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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꿀연휴 기간동안 가족들과 베트남 푸꾸옥에 다녀왔어요.

푸꾸옥 남부에 위치한 뉴월드 리조트로 정해서 다녀왔어요.

뉴월드 리조트 투숙객은 <키스 오브 더 씨> 쇼가 무료라고 해서

선셋타운에 가게 됐어요.

 

선셋타운 맛집 Runam 루남

https://maps.app.goo.gl/f9qNvHo5MN2cQJWp9

 

루남 푸꾸옥 · Sunset Town, An Thới, Phú Quốc, Kiên Giang 91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사실 선셋 타운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잘 모르고 가게 됐는데

찾아보니 Runam 루남이 유명하더라고요.

 

이렇게 넓은 야외석은 이미 예약으로 꽉 차 있었어요.
감사하게 실내에 딱 한 테이블 남아있어서 얼른 올라갔지요.

야외석은 바로 바다 옆이어서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베트남의 10월 초라 여전히 습하고 더웠지만 테이블이 가득 찬 이유가 다 있네요.

저도 밖에 앉아서 식사하고 싶었지만 식당 안에라도 앉을 수 있는 걸 감사하며 2층 레스토랑으로 올라갔어요.

 

루남 내부

1층은 카페 베이커리

2층 레스토랑

3층 바(bar), 화장실

 

각각 아주 아담하고 코지한 느낌이 있어요.

조명이랑 바닥 타일이 여기 분위기에 한 몫 한 것 같아요.

1층 루남 카페

 

창가 쪽 좌석을 얻게 돼서 넘 좋았어요!

손님들로 만석이었는데도 조용하고 분위기 너무 좋더라고요.

2층 레스토랑

 

화장실이 3층에 있다고 해서 올라오게 됐어요.

바는 엄청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였어요.

3층 바(bar)



베트남은 공항에서도 푸꾸옥 어딜가도 화장실이 아주 깨끗한 편이어서 넘 좋더라고요.

어딜가도 화장실에 대해 스트레스 안 받고 맘 편히 쓸 수 있는 것도 여행의 큰 장점 아닐까 싶어요!

 

저 핑크 대리석 싱크 완전 예쁘죠?

저희 집에도 하나 놓고 싶었어요 ㅎㅎ

 

루남 레스토랑 음식들

https://caferunam.com/menu/runam-vietnam/breakfast-delights

 

https://caferunam.com/menu/runam-vietnam/breakfast-delights

 

caferunam.com

 

Shaken Beef Fried Rice 290,000동 (약 14,500원)

무난한 소고기 야채 볶음밥이었어요.

아이들도 편하게 먹기 좋고요.

 

씨푸드 알아히요 280,000동 (약 14,000원)

씨푸드 알아히요가 있었고 감바스 알아히요가 있었는데

둘째 아이가 자긴 꼭 문어 들어간 걸 먹고 싶다고 해서

씨푸드 알아히요로 주문했어요.

 

간도 딱 맞고 관자도 들어있어서 모두 넘 맛있게 먹었어요.

낙지나 관자도 부드러웠어요.

바게트 빵이 좀 더 넉넉하게 제공되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긴 했어요.

 

스테이크 클레이팟 볶음밥 270,000동 (약 13,500원)

고기도 부드럽고 밥도 맛있었는데 

고기 굽기를 잘 못 맞춰나왔네요.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거라 웰던으로 부탁했는데..

미디엄 웰던이 나올 줄이야;;;

 

Octopus Pan-Fried Cake 280,000동 (약 14,000원)

이 메뉴 빼고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 팬케이크는 정말 알 길 없는 팬케이크였어요 ㅎㅎ

 

자르기도 어려웠고

무엇보다고 팬에 다 눌러붙어 절대 예쁘게 먹을 수 없었던;;

그리고 저 네모난 베트남식 떡은 왜 들어가 있었던 건지..

혹시 베트남 전통음식에 이런 음식이 있나요??

 

 

크리스피 삼겹살 & 버섯 스파게티 230,000동 (약 11,500원)

바싹 구운 삼겹살이랑 버섯, 허브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스파게티였어요.

고기에서 냄새 안 나서 가족들이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 큰 아이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며 "한 접시 더!"를 외쳤답니다 😂

 

하노이 크랩 스프링 롤 260,000동 (약 13,000원)

우리가족이 최고의 메뉴로 뽑았던 스프링 롤이예요!

약간 처음엔 짜조 아냐? 했는데 분짜 느낌도 있고요..

그런데 저 소스도 넘 맛있고, 스프링 롤도 너무너무 맛있고

얇은 피가 완전 바사삭 씹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최고였어요!

 

제가 짜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피가 너무 두꺼워서 기름 잔뜩 먹고 안에 내용물은 별로 없고요..

그런데 이 메뉴는 완전 속은 꽉 차 있고 피는 얇게 바삭바삭 난리도 아녔어요! 👌👍

아.. 블로그 글 쓰는데 갑자기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

 

착한 가격

가족 7명이서 멋진 레스토랑 가서

7가지나 음식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2,300,000동 (약 115,000원) 정도 나왔어요.

물론 베트남 현지 물가에 비하면 비싸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푸꾸옥은 휴양지라 기본 물가가 좀 비싼 듯 하더라고요.

 

마치며..

베트남 푸꾸옥 선셋타운에 위치한 루남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하고 왔어요.

야외석도 너무 멋지니까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키스 오브 더 씨 공연 관람하시는 날 한 번 가셔서 맛있는 음식 드셔보시는 것도 추억에 남을 거예요.

저는 다음엔 디저트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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