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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영어환경 만들기①-냉장고를 칠판으로 이번 여름 유독 더운 건 저 뿐은 아니죠? ㅎㅎ 지난 주는 너무 더워서 두 아이들이랑 집에서 정말 지지고 볶고 난리도 아녔어요;; (아.. 정말 직장이 제일 쉬웠어요 ㅋ) 엄마표 영어한다고 책 읽고 영상 보여주고 해도 방학의 하루는 참 기네요. 그래서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꺼내 주면서 자석알파벳 놀이로 자연스럽게 넘어갔어요. 저희집 냉장고는 지인들 사진들도 가득하지만 알파벳 자석들이 가득 붙어있어요. 보기만 해도 정신이 쏙 빠져요 ㅎㅎ 그럼에도 생활 속 작은 교실이 되죠. 제 유치원 교실에는 벽 한 면이 깔끔한 자석 화이트 보드로 되어 있어 학생들의 좋은 학습놀이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가 준비해 준 자석 알파벳 글자들은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쉽게 글자를 익힐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쓰기 .. 2022. 8. 8.
여름휴가 양평 풀빌라 펜션 드디어.. 휴가다!! 남편이나 나, 둘 다 가르치는 사람이라 자유롭게 휴가를 내지 못하는 우리집은 매년 초초극성수기에 휴가를 가게 된다 ㅎㅎ 아직도 코로나로 조심스러워서 아이들을 위한 풀빌라pool villa로 정했다. 가까운 양평에 있는 풀빌라 검색 풀가동 해서 리버레전드로 3개월 전부터 예약하고 이 날만을 기다렸다!! 두둥탁! 리버레전드 양평풀빌라 양평 리버레전드 (riverlegend.co.kr) 오후 3시 입실, 오전 11시 퇴실이라 가족휴가 첫날 아침에는 뒤늦게 포켓몬 빵 구하는데 열 올리는 아드님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다 같이 코스트코로 출동! 이 더위에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의 사랑이 지극하다. 하아.. 애증의 포켓몬 빵 코스트코 카드 1개당 6봉지 한 세트를 살 수 잇으.. 2022. 8. 5.
엄마가 읽어줄게 <The Giving Tree> 엄마표 영어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겠죠. 자기주장 뚜렷한 저의 둘째 꼬맨 재나 바나나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옵니다. 오... 오늘은 심오한 책 를 골랐네요.눈물 쏙 빠질텐데..ㅎㅎ 자기가 좋아하는 사과가 맘에 든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엄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요. "Once there was a tree.." 어라.. 점점 진지해 지고 슬퍼집니다. 열심히 읽어주는 엄마의 눈치를 살짝 살피다 눈물이 글썽 "슬퍼." 사과를 주고, 가지를 주고, 자기 몸까지 내어 준 나무에게서 재나 바나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하며 제 마음도 숙연해졌어요. 저도 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헌신하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엄마가,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2022. 7. 15.
유치원 영어교사가 엄마로 집에서 가르친다는 것 2011년 부터 영어 교육 필드에서 일해 오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내 자식들한테는 왜 충분히 쏟아부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직업 특성상 유치원 아이들에게 한국말 한 마디 안 하며 영어로만 가르치다 집에 들어오면 솔직히 내 자식들 붙잡고 모드 가동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직장맘의 비애... 또르르ㅠ 그렇다고 내 새꾸들 안 가르칠 순 없고 해서 정말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를 하고 있다. 그대신 꾸준하게!! 두둥탁🤟🏻 꾸준함 성취감 효율성 이 세 가지는 놓치지 않고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8살, 5살 어린 아이들이라 다른 대단한 의 성공사례(?)를 보여줄 수도 없고 그 흔한 학원 레벨 테스트 한 번 보게 한 적도 없다. 그래도 난 나와 나의 아이들의 매일의..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