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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읽어줄게 <The Giving Tree> 엄마표 영어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겠죠. 자기주장 뚜렷한 저의 둘째 꼬맨 재나 바나나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옵니다. 오... 오늘은 심오한 책 를 골랐네요.눈물 쏙 빠질텐데..ㅎㅎ 자기가 좋아하는 사과가 맘에 든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엄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요. "Once there was a tree.." 어라.. 점점 진지해 지고 슬퍼집니다. 열심히 읽어주는 엄마의 눈치를 살짝 살피다 눈물이 글썽 "슬퍼." 사과를 주고, 가지를 주고, 자기 몸까지 내어 준 나무에게서 재나 바나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하며 제 마음도 숙연해졌어요. 저도 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헌신하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엄마가,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2022. 7. 15.
유치원 영어교사가 엄마로 집에서 가르친다는 것 2011년 부터 영어 교육 필드에서 일해 오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내 자식들한테는 왜 충분히 쏟아부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직업 특성상 유치원 아이들에게 한국말 한 마디 안 하며 영어로만 가르치다 집에 들어오면 솔직히 내 자식들 붙잡고 모드 가동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직장맘의 비애... 또르르ㅠ 그렇다고 내 새꾸들 안 가르칠 순 없고 해서 정말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를 하고 있다. 그대신 꾸준하게!! 두둥탁🤟🏻 꾸준함 성취감 효율성 이 세 가지는 놓치지 않고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8살, 5살 어린 아이들이라 다른 대단한 의 성공사례(?)를 보여줄 수도 없고 그 흔한 학원 레벨 테스트 한 번 보게 한 적도 없다. 그래도 난 나와 나의 아이들의 매일의..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