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GivingTree1 엄마가 읽어줄게 <The Giving Tree> 엄마표 영어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겠죠. 자기주장 뚜렷한 저의 둘째 꼬맨 재나 바나나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옵니다. 오... 오늘은 심오한 책 를 골랐네요.눈물 쏙 빠질텐데..ㅎㅎ 자기가 좋아하는 사과가 맘에 든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엄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요. "Once there was a tree.." 어라.. 점점 진지해 지고 슬퍼집니다. 열심히 읽어주는 엄마의 눈치를 살짝 살피다 눈물이 글썽 "슬퍼." 사과를 주고, 가지를 주고, 자기 몸까지 내어 준 나무에게서 재나 바나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하며 제 마음도 숙연해졌어요. 저도 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헌신하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엄마가,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2022.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