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중에 자주 쓰이는 표현이 바로“강 건너 불 보듯하다”이에요.
이 말은 불이 강 건너에서 나더라도 자기에게 직접 해가 되지 않으니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는 데서 유래했어요.
즉, 남의 불행이나 문제를 무심하게 바라본다는 의미죠.
그렇다면 이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기본 표현: with indifference
가장 흔히 쓰이는 번역은 with indifference예요.
예시: Don’t look at other people’s suffering with indifference. (남의 불행을 강 건너 불 보듯 바라보지 마라.)
여기서 indifference는 ‘무관심, 냉담함’을 뜻해요.
일상 대화뿐 아니라 신문 기사나 에세이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예요.
다른 표현: with a hands-off attitude
조금 더 직역에 가까운 뉘앙스를 담고 싶다면 with a hands-off attitude라고 할 수 있어요.
이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태도, 뒷짐만 지고 있는 태도’를 의미하죠.
예시: The government watched the crisis with a hands-off attitude. (정부는 그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바라봤다.)
활용할 수 있는 동의어들
be indifferent to (~에 무관심하다)
turn a blind eye to (~를 못 본 체하다)
stand by idly (수수방관하다)
이렇게 다양한 표현을 섞어 쓰면, 글이나 말하기에서 더 풍부한 영어 표현력을 보여줄 수 있어요.
문화적 차이도 알아두면 좋아요
한국에서는 ‘강 건너 불 보듯’이 속담으로 널리 쓰이지만, 영어권에서는 이런 표현 대신 coldness, apathy, or indifference 같은 단어들이 일상에서 더 많이 활용돼요.
따라서 그대로 직역하기보다는 문맥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치며..
“강 건너 불 보듯”이라는 속담은 단순히 상황을 묘사하는 말 같지만, 사실 사람의 태도를 깊이 드러내는 표현이에요.
영어로는 with indifference나 with a hands-off attitude로 자연스럽게 옮길 수 있고, 때로는 turn a blind eye 같은 관용구도 적절해요.
👉 다음 번에 누군가 남의 문제를 모른 척하는 모습을 본다면, 이렇게 말해 보세요: He is looking at it with indifference, just like watching a fire across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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